갑자기 완벽한 비무 자세를 취하는 김춘추를 쳐다보며 장세개의 입에서 어이없다는 소리가 튀어나왔다. 1590년 6월 12일 베네치아 공화국의 콘스탄티노플 주재 대사 아르고스타노 바르바로가 베네치아 공화국 십인위원회 앞으로 보낸 편지에서 발췌
노인장같은 늙은이들은 열심히 지고 나르고 나 같은 젊은 용자들은 창검을 들고 나가 싸우라는 게지!
사실 이제껏 통일된 관복 제정에 대한 논의가 없었던 고구려의 사정이 더 이상하다고 해야 할 것이었다. 주위를 살피던 귀도가 반군의 붉은 피가 곳곳에 튀어 말라붙은 자신의 얼굴을 손으로 쓱 훔치며 중얼거렸다.
총참에서 오래 근무해서인지 고구려군 전체의 전략전술에 밝았고 총참과 일선 부대 간 군령전달과 의견 조율을 담당하는 연락관으로 오래 활약했었기에 각 단위부대별 전략전술에도 능한 무장이었다. 개인파산인 국내 여행 면책방법 개인회생전 통장가압류 쉽고빠른해결사 가재울은 마치 그를 질책하는 듯한 고건무의 단호한 말에 정신이 번쩍 들어 스스로 자세가 조심스러워지는 것이 느껴졌다. 다른 신료도 아닌 황태자 고상권의 관부(官府)인 태자익위사의 수대로인 남욱조차도 스스로의 풍부한 지식을 내비치며 반대를 외쳤다.
나부의 통치권만 중앙 정부에 내줬을 뿐 사실상 대로들이 손해 보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그들의 활약으로 사비성과 후방을 방어하는 백제군의 중앙 전력과 예비전력이 북방과 남방으로 빠져나가 최근에 이루어진 고구려군의 대대적인 공세로 덧없이 소모돼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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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마군 일만 가지고 이정 그자가 지금 무얼 할 수 있을까?
